서울 데이트(맛집) 대탐험~!

[신림역 맛집] 삼겹살 초맛집 숯불삼겹 추천

쭝이 부스타 2020. 10. 9. 18:30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또, 또, 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삼겹살집 숯불삼겹입니다. 

 

가격 무난, 시설 무난, 맛은 대애애애박입니다.

가끔 친구들과 신림에서 만날 때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기 딱 좋습니다. 

 

먼저 위치는 신림역 8번 출근에서 도보 약 6-7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도 처음 지나다닐 때는 있는지도 잘 몰랐던 평범한 가게 였는데

한번 먹고 나서는 삼겹살이 먹고 싶은 땐 무조건 숯불삼겹을 찾습니다. 

 

 

가격은 메인메뉴 통삼겹 기준 12,000원이고 모든 돼지고기 또한 12,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 자체는 일반 돼지고기 집과 평이한 수준이네요) 

 

그치만 맛은 다릅니다. 일반적인 옆으로 넓적한 삼겹살이 아니며, 

세로로 두툼하고 숙성된 삼겹살로 정말 부드럽고 간도 잘 베어있습니다. 

 

또 얇은 실석쇠라 밑에서 숯향이 그대로 고기들을 샤워 시켜줍니다. 

첫입 먹으면,,, 정말 캠핑 가서 먹는 그런 느낌? 

 

 

다만 고기 굽기가 좀 어렵습니다. 사장님께서 다 구워주시지는 않고 어떻게 굽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중요* 불판 위에서 고기를 드리블 하듯이 휘젓다가 탑을 쌓아서 연기에 샤워 시키기를 반복해야합니다. 

(실석쇠가 집게에 계속 걸리는데 한 2-3번 가니까 잘 하게 되더군요..!)

 

추가로 기본 제공해주시는 된장찌개도 국물이 많아서 처음에는 별로일 것 같았는데 막상 먹으니 엄청 맛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명이나물과 양파 절임은 고기와 먹기에 더할 나위 없구요. 

 

정말 초초강추하는 삼겹살집입니다. 숯불향이 너무 좋아서 소주가 넘어가는지도 모르는 그런 가게입니다. 

 

자주 가다보니 목살이나 다양한 메뉴를 많이 먹어보긴 했는데, 

가게 이름에 나와있듯이 삼겹이 제일 맛있는 집입니다. 참고 부탁드리고 꼭 한번 드셔봐주세요 엉엉